방광염은 주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, 성인 여성의 50%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.
여성이 방광염에 잘 걸리는 이유는 해부학적으로 요도의 길이가 4~5cm 정도로 짧기 때문입니다. 질과 회음부의 균이 쉽게 방광 안으로 침투하면서 염증 반응이 발생하고, 이로 인해 배뇨 불편 증상과 하복부 통증,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신경계 질환이 있거나 심한 당뇨, 방광출구 폐색, 자궁의 종양, 요도 협착, 심한 변비 등이 있는 경우에는 배뇨 후 소변이 충분히 빠져나가지 못하고 방광 안에 남게 됩니다.
이처럼 소변이 정체되면 방광 내 염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,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병력 청취 후 요류측정, 배뇨 후 잔뇨량 검사, X-RAY 등을 통해 배뇨 상태가 정상적인지 확인해야 할 수 있습니다.
방광염은 소변검사, 현미경검사, 균배양검사, 항생제 감수성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균종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.
동반된 질염이 있을 경우에는 PCR 검사를 포함한 질염 검사, 성병 검사까지 시행할 수 있습니다. 또한 해부학적 이상이 의심되거나 동반된 요로결석 가능성이 있는 경우, 배뇨장애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X-RAY, 경정맥 요로조영술, 초음파검사, 요세포검사, 내시경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.
소변검사
염증 여부와 소변 내 이상 소견을 확인합니다.
균배양검사
원인균을 파악해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.
추가 정밀검사
필요 시 초음파, X-RAY, 내시경 등을 시행합니다.
대부분의 방광염은 항생제 치료에 잘 반응합니다. 그러나 방광염은 감기처럼 몸의 컨디션이 나빠지거나 스트레스, 탈수 등이 있을 때 자주 재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.
따라서 평상시 충분한 수분 섭취와 면역력 관리가 필요합니다. 방광염이 단기간에 자주 재발하는 경우 만성방광염 또는 과민성방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.
방광 내 주입요법은 경구약물치료의 효과가 미흡한 경우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.
방광 내 질환은 염증 등으로 방광 점막벽이 손상되면서 방광벽의 침투성이 증가하고, 이로 인해 빈뇨, 절박뇨, 방광통증, 골반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방광 내 주입 약제는 GAG층의 주성분인 히알루론산나트륨과 콘드로이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. 이 두 가지 성분이 방광조직 표면에 부착되어 보호막을 형성함으로써 손상된 방광 점막 회복을 돕고, 소변의 유해물질로부터 방광조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.